이영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타결로 세계 최대 경제권의 탄생했고, 올 연말 또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발 경기둔화로 신흥국 금융불안과 세계경기의 침체가 우려되는 등 경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선진업체들의 시장공세 강화와 중국업체들의 추격, 엔저 지속에 따른 국산차의 수출경쟁력 하락, 수입차의 내수시장 잠식 등 자동차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다행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기업들의 신차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9월 접어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간 산업목표의 달성을 위해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맞이해 우리 완성차와 부품업계는 기존의 업무 제도와 관행, 의식과 문화를 일신하는 한편, 환경 및 안전규제의 준수 및 대응력 강화, 무결점 품질의 달성, 고객과의 소통확대에 진력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스마트공장과 고용디딤돌 사업을 전개하면서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 뿐 아니라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기회 제공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써 주는 데 대해, 부품업계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재단은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자동차부품산업대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해 포상제도의 취지와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하였다. 영예의 수상자는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상 6인, 재단법인 이사장상 5인 등 총 11인으로 부문별로는 단체 3인, 개인 5인, 모범근로자 3인이다.
본 세미나에서는 조철 산업연구원 실장이 ‘중국 자동차산업 현황과 전망’,,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가 ‘전기자동차 기술 전망과
주요 이슈’, 전근용 서울디지털대 교수가 ‘중국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로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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