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창조경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경북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북 포항시는 2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SW융합클러스터 확충을 통해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하고,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경북SW융합클러스터 거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에는 오는 2019년도까지로 계획된 SW융합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차연도 사업 설명을 비롯한 향후 추진계획과 현판 제막, 지역 우수제품 시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SW융합클러스터는 향후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380억원의 사업비로 포항과 구미, 경산을 잇는 삼각벨트 형태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각 지역별 주력산업을 밀착 지원하며 신속한 업무공유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클러스터 내 지역 간은 물론 산·학·연 협력을 통해 2019년까지 SW와 지역 특화산업을 융합하는 창조경제 견인 기지를 조성함으로써 수출 1조원, 창업 200개와 강소기업 육성 50개사, 일자리 2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지식산업을 창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지식창조사회의 핵심 자원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앞으로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유치와 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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