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문화재청 주관 문화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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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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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는 문화재청이 주최한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인 내년도 ‘생생 문화재 사업’과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에서 「용암이 빚은 예술품, 포천 한탄강 생생체험(주관 포천시/A&A문화연구소)」와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주관 포천시/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탄강 자연유산 체험프로그램인 「용암이 빚은 예술품, 포천 한탄강 생생체험」은 국내 유일의 현무암협곡 하천인 한탄강의 천연기념물과 명승 문화재를 답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사업이 선정됐으며, 지난 2년 간 약 3천 여명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올린 사업이다.

그리고 내년에 신청한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197건의 사업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서원 활성화 체험프로그램인 「오성과 한음이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는 포천시에 소재한 용연서원과 화산서원에 배향된 백사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새롭게 조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4년 시범사업에 선정돼 관내․외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중 교육 낙후 지역인 포천 학생들과 명문대 재학생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오성과 한음에게 길을 묻다’는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포천시는 “포천 한탄강 체험프로그램을 한탄강지질공원의 핵심프로그램으로 육성해 가족단위 관광객뿐 아니라 초중고교 학생들의 지질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서원 체험 프로그램은 포천시의 대표 인물인 오성과 한음을 새로운 문화콘텐츠 활용사업으로 발전시켜 두 사업 모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활용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천시의 내년도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문화체육과 문화유산창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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