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남토북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110개 농가와 단체가 입점해 직거래 장터에서 청정 과일과 곡물, 특용작물, 축산물 등을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향토음식을 맛볼수 있는 6차복합 산업관을 운영하는 등 7개 농가와 단체가 참가해서 농업의 1차산업(농산물판매)과 2차산업(가공식품)을 활용한 6차복합산업(향토음식, 농촌관광)을 연계시킨 것이 특징이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농특산물 큰 장터는 30일 오전 10시 개막공연으로 열리는 난타공연(군남면 주민자치센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행사 이틑날인 31일에는 율무아가씨 선발대회에 이어 발리댄스(신서면주민자체센터)가 선보이게 된다. 율무아가씨는 연천군 율무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일은 세계 민속예술공연, 한우고기 이벤트와 NH농협 연천군지부가 협찬한 초청가수 공연이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목공예, 자기공예, 꽃화분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농촌체험마을, 교육 농장 등과 인체에 무해한 흙과 율무를 이용한 율무 놀이터가 마련됐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떡 메치기, 대형 윷놀이, 널뛰기, 자치기, 연날리기 등 전통 체험놀이가 준비됐다.
전시 프로그램으로 △100여종의 세계 희귀 호박과 100만송이의 국화과 조화를 이루는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쉬리, 각시붕어 등 토종민물고기 20여종이 전시되는 ‘아름다운 우리 민물고기 생태학습관’ △쌀, 콩, 소고기 등 농축산물 50여품목의 원산지를 볼수 있는 ‘농축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행사장 내에 150여 개 농·특산물 부스를 설치해서 살거리, 볼거리, 체험, 먹거리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연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서 지역주민이 화합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