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무역업계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에 대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수출 감소 등 국내외의 어려운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면서 위기적 요소보다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역점을 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발표한 논평 자료를 통해 "4대 개혁 등 구조개혁에 역점을 두겠다는 점을 비롯해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을 통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출을 증진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여러 자유무역협정(FTA)과 경제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것처럼 국회는 한·중 FTA, 한·베트남 FTA를 조속히 비준하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등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다른 경제단체들과 함께 한·중 FTA의 조속한 비준과 경제활성화, 노동개혁 법안의 이번 회기 내 입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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