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였던 '도도맘' 김미나 씨가 한 연예 매체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 가운데 김 씨가 가수 아이비와 절친으로 알려지면서 그녀의 외모에 대한 평가에 온라인 상에 줄을 잇고 있다.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실제 아이비와 함께 나란히 찍은 일상 사진에서도 미모가 돋보인다.
강용석과의 스캔들 이후 직접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인터뷰를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녀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 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드러내듯 어렵게 입을 열었다.
불륜설에 따른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인터뷰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며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또한 김 씨는 강용석에 대해 단지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이라며 선을 그으며 "일로는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나 남자로서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해 다시 한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접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한 아이의 엄마가 사업상을 핑계로 외간남자와 그것도 해외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사진까지 찍는 경우도 있나?"라며 아이들이 불쌍하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대다수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와 비슷한 의견들이 실시간으로 게재되며 도도맘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씨가 강용석 불륜 스캔들에 대한 심경을 최초로 고백한 가운데 월간지 '여성중앙' 11월호가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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