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소시지 햄 발암물질,부대찌개 점심 메뉴 '비상' "직장암 위험 18%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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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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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HO 소시지 햄 발암물질 지정]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을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가운데 햄이 주원료인 부대찌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와 같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WHO에 따르면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 이 양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18㎏ 정도 된다.

하지만 한국인의 가공육 소비량은 연간 4.4㎏ 수준으로 낮아,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육가공협회의 주장이다.

육가공협회는 "현재 국내 가공육 소비 수준을 고려하면 문제 될 것이 없다"며 "오히려 이번 발표로 육류 소비 전체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호도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육가공협회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공신력 있는 기구의 발표여서, 당장 햄이 주원료인 부대찌개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WHO 소시지 햄 발암물질,부대찌개 점심 메뉴 '비상' "직장암 위험 18%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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