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건넌 난민 70만명 넘어… 올해 325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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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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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올해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에 도착한 난민이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이주기구(IOM)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들어 지중해를 건너 도착한 난민은 26일 현재 그리스 56만683명, 이탈리아 13만9594명, 스페인 3845명, 몰타 105명 등 총 70만4227명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을 국적별로 보면 시리아가 27만789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7만6620명), 이라크(2만1552명), 파키스탄(1만4323명), 알바니아(1만2637명)로 분석됐다.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은 아프리카 에리트레아가 3만5938명으로 가장 많고 나이지리아(1만7886명), 소말리아(1만50명), 수단(8370명), 시리아(7072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들어 지중해에서 숨진 난민은 지난해 전체 사망자 3149명보다 많은 3257명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동남아시아 해상에서 숨진 난민 722명과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숨진 203명을 포함해 모두 457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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