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교과서 TF 비밀팀' 논란 속에 여야가 2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 심의와 현안질의를 한다.
여당은 교문위에서 교육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집중한다는 계획인 반면 야당은 사실상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정부의 태스크포스(TF) 구성·운영 의혹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는 경질론에 휩싸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운영위에서는 청와대와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뤄진다.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이 출석할 예정이어서 여기에서도 역시 국정화 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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