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슈스케 출신 중성 매력 뽐낸 김현지 동반자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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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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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지씨가 지난 27일 일행 2명과 함께 동반자살했다. 

김현지는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남성 2명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탄 번개탄이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보도에 따르면 동반자살한 일행 중 한 명이 최근 가족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지는 과거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2에서 리쌍의 ‘러쉬(Rush)’를 부르며 뛰어난 랩 실력 등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과거 오랜 기간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김현지의 열정과 그만큼 가슴 아팠던 고백에 백지영 심사위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자살을 결심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그녀의 고백에 따르면 가수를 꿈꾸며 준비했던 기나긴 시간이 큰 부담이 됐던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현재 경찰은 김현지 및 일행 2명의 유족들을 상대로 이들의 사망 경위와 자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현지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에서 대전지역 3차 예선을 통해 슈퍼위크에 진출, 뛰어난 가창력으로 얼굴을 알렸다.

 

故 김현지[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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