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앞 노송광장 ‘시민들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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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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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노송광장에서 야외결혼식을 올리는 제1호 커플이 탄생하는 등 시민들의 삶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도심 속 작은 공원인 노송광장을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간이자 문화·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송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다 [자료사진]


개방 이후 노송광장에는 각종 전시회 및 공연, 영화 촬영장, 농산물 등 지역특산물 판매, 캠페인, 태조어진 봉안행렬 등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등 연간 4만 여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의 야외학습장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오는 31일 야외결혼식을 신청한 제1호 커플도 개방 이후 노송광장이 주는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열린 광장에서 올리는 야회결혼식으로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의 축하를 받기 위해 예식장소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총 10억원 사업비를 들여 노송광장에 소나무 등 14종 3248그루를 식재, 삭막한 시청 앞 광장을 아름다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노송광장은 넓은 잔디광장과 소나무 아래 시원한 휴식공간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와 사용현황을 고려해 노송광장 잔디광장과 소나무 등 수목 유지관리 작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산책로를 보수하고 수목 및 원형벤치 5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노송광장을 편안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능을 보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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