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KBS2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두 번째 작품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극본 김양기, 연출 이재훈)에서 모희준 역을 맡아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봉태규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봉태규는 지친 기색 역력한 표정과 축 처진 어깨로 걷고 있어 그가 맡은 모희준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고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인정받아온 봉태규가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태규가 연기할 모희준은 아버지의 소원인 ‘남들만큼 살기’ 위해 노량진에 입성한 후 연이어 낙방의 쓴 잔을 마셨고, 직전 지방직 공무원 시험에서는 1점 차이로 떨어진 뒤 이를 악물고 국가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 준비생이다.
드라마관계자는 “봉태규는 표현의 깊이가 깊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큼 연기 내공이 깊은 배우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는 오는 31일(토요일) 오후 11시5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