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천 친환경 생태하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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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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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청계동 일대를 흐르는 청계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청계천 정비공사장 일원에서 김 시장을 비롯,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 정비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2012년 6월 착공 후 약 3년 5개월여만에 완료된 ‘청계천 정비공사’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농경지 및 주택 수해 방지와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사업이다.

총 192억원을 들여 2.65km구간(명진농원 앞~청계산 공영주차장 앞)을 대상으로 호안정비(2.65km)와 제방축제(3.7km), 교량(5개소)을 조성하고, 쉼터(5개소)와 파고라(3개소), 운동시설(1개소), 산책로 등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들을 설치했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은 치수안정성 확보는 물론 낙차보와 콘크리트 옹벽을 제거함으로써 생물 서식환경을 강화했으며, 생태 호안 공법을 적용해 하천의 자연성 회복과 생태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학의천과 연계시키고, 산책로는 코스모스 등 야생식물 등이 어우러진 우수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그 외 시민 편의를 고려한 안내표지판 설치, 쉼터 및 의자,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상습적인 수해피해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하천유지관리도로를 활용한 농로와 교량이 새롭게 설치됨에 따라, 그 동안 농로길이 없어 기계영농에 어려움이 많았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청계천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재난 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 친화적인 청계천을 찾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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