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중국영화제'서 EXO 전 멤버 루한 출연작 '20세여 다시 한 번'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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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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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CJ CGV / 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영화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CJ CGV, CJ E&M이 주관하는 <2015 중국영화제>의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중합작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중국판 '수상한 그녀', '20세여 다시 한 번'이 예매 오픈과 함께 3회차 상영이 매진되며 주목받고 있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지난해 1월 개봉해 8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히트한 '수상한 그녀'와 동시 기획, 중국 관객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각색된 작품. 올해 1월 중국 전역 5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약 1160만명이 관람하며 역대 한·중합작영화 흥행 1위, 개봉 당시 역대 로맨틱 코미디 9위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다.

기존의 한중합작영화가 성공한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하거나, 특정한 국가만을 메인 시장으로 놓고 기획된 데 반해 '20세여 다시 한 번'은 이례적으로 하나의 아이템으로 양국 시장을 동시 공략한 공동 기획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중국 현지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작품이 한국 관객들의 관심도 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유쾌한 판타지가 주는 재미와 감동이 한국 관객들의 공감대를 유도한 것은 물론, '수상한 그녀'와 차별화 된 매력을 가진 '20세여 다시 한 번' 에 대한 궁금증이 호기심을 자극한 것. 여기에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의 히로인으로 주목받은 여배우 양쯔샨과 한국 관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EXO 전 멤버 루한, 꽃미남 배우 천보린(진백림) 의 출연이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20세여 다시 한 번'은 전회 매진 사례에 이어 추가 편성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륙을 휩쓴 메가히트작 10’이라는 주제로 중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최고의 흥행작들과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중국 거장 감독들의 최신작까지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이는 <2015 중국영화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CGV여의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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