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0·11월 중 김천시 소재 조달교육원에서 조달전문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역극단 참여 상황극’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황극은 김천지역 극단인 삼산이수가 제작하는 등 5회에 걸쳐 교육된다. 이 상황극은 꿈 많은 젊은 소프트웨어(SW)개발자가 사회의 소프트웨어사업의 홀대로 삶의 의욕을 상실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조달청의 SW 분할발주와 상용SW 단가계약 확대 등의 정부3.0 조달정책으로 다시 삶의 희망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상황극을 접한 교육생들은 “조달교육이 강의가 아닌 상황극으로 몰입도가 좋고 참신했다”며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교육과정을 탈피한 방식에 큰 호응을 보였다.
한상도 조달교육원장은 “딱딱한 정부3.0 조달정책을 상황극으로 활용하는 등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 시킬 수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공연예술단체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단체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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