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구상나무 지키기 위해 8개 기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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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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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 개최

기후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제주도 한라산의 구상나무림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제주특별자치도 등은 구상나무의 보전을 위해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하고 식생 조사와 생육환경 개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급격한 기후 변화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해 8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해당 기관들은 오는 29일 서귀포 KAL호텔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수목원, 국립공원연구원, 국립생태원, 제주지방기상청, 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

8개 기관은 제주도 한라산의 기후변화 취약종인 구상나무 보전을 위해 식생 조사를 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과 함께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구상나무의 중요성, 분류체계, 구상나무의 쇠퇴 현황과 보전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라산 구상나무의 구체적인 보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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