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다만 농해수위는 당초 이날 회의에서 '4·16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예산결산심사소위가 마련한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내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입장차로 진통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예산안을 먼저 의결한 뒤 세월호특별법을 상정하고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토록 하자는 주장이다.
농해수위는 앞서 지난 26일에도 세월호특조위 예산안 관련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전체회의조차 개의하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은 바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인 김우남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이날 전체회의 정회를 선언한 뒤 여야 간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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