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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투자… 신우성 대표 "새 비즈니스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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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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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이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바스프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바스프가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한국 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을 2배 키웠다.

바스프는 충청남도 예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을 완공하고, 29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에서는 바스프의 대표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 폴리아미드(PA)와 울트라듀어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컴파운드가 생산된다.

바스프는 또한 신규 어플리케이션 개발, 혁신, 고객과의 협업을 위해 신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개발 연구소를 2016년 2분기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바스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 내 설립할 예정이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바스프는 고객들이 새로운 혁신을 개발하고, 이를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한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뿐만 아니라, 안산에 개관 예정인 신규 제품 개발실을 통해 바스프는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신규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혁신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초기 연간 생산량이 3만6000t에 달하는 바스프 충남 예산 공장은 여타의 바스프 컴파운딩 생산공장과 마찬가지로 독자적인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예산 공장은 한국과 일본의 혁신주도형 자동차, 전기 및 전자 업계에서 사용되는 고품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안산 공장에 설립될 제품 개발실은 향상된 기술 역량과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지원해주는 구현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자동차 및 전기 전자업계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한국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은 연간 약 6%의 성장이 전망된다. 세계 3대 전기 전자 제품 제조국으로서 한국은 울트라미드 폴리아미드와 울트라듀어 PBT 제품의 현지 생산에 유리하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지난 60년간 바스프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왔으며, 그 결과 한국은 바스프의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들을 위한 주요 생산 허브로 성장했다. 이번 예산 공장 완공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있는 바스프에게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신규 공장 완공을 계기로 바스프는 한국에서 비즈니스와 신규 프로젝트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바스프는 고객 수요를 창출하는 비즈니스를 해왔다”며 “예산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현재 시장에 판매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새 어플리케이션, 새 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공장 가동을 통해 바스프의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 규모는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되며, 아시아 지역 전체 컴파운딩 생산량은 22만2000t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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