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와 교류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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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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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지사가 현지시각 27일 오후 워싱턴 D.C. 힐튼 가든 인 호텔에서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와 만나 양 지역의 공고한 우호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8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남 지사가 버지니아주를 방문했을 때 처음 만났으며, 같은 해 10월 맥컬리프 주지사의 경기도 답방 이후 이날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남 지사는 “지난 4월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열린 정책협의회를 내년에도 개최해 양 지역 간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며 “2차 정책협의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 지역의 성공적인 정책사례를 공유했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경기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2월 경기도 판교에 스타트업아카데미를 조성하고 넥스트판교(제2판교)를 추진하는 등 판교를 글로벌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런 이유로 오는 29일 실리콘밸리에서 경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피칭데이도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맥컬리프 주지사는 “버지니아주는 현재 북부 버지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개발 4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버지니아 북부에는 450여 개의 IT기업과 미국에서 가장 많은 빅데이터 센터가 있으며,경기도와 구체적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도는 버지니아주와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0년 가까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남 지사 취임 후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인적 교류, 빅데이터 관련 정책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1차 정책협의를 개최하는 등 더욱 밀접해진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워싱턴 D.C. 근교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 묘역에 헌화했다. 이어  펜타곤 911추모관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한국전 관련 기념물과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남긴 항복문서 등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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