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호주 GLNG 가스전 생산 LNG선 첫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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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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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본부장(오른쪽)이 27일 평택생산기지에서 GLNG사업 첫 LNG선 입항 관련 Rode Duke GLNG 운영사장에게 감사패와 기념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가스공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지난 27일 호주 GLNG사업에서 생산된 첫 LNG선을 평택생산기지로 입항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한 ‘SERI BAKTI’호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6만톤급 LNG선으로서 지난 10월 16일 호주 글래드스톤(Gladstone)을 출항했다.

호주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약 400Km 떨어진 글래드스톤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착수된 이후 지난 2015년 9월 시운전을 무사히 수행한 후 곧바로 LNG생산에 들어갔다.

가스공사는 GLNG사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의 산토스(Santos), 프랑스의 토탈(Total), 말레이시아의 Petronas와 함께 약 20조를 투자해 연간 780만톤의 LNG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되는 LNG는 한국가스공사와 Petronas가 매년 각각 350만톤씩 도입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GLNG사업을 통해 상류 가스전 개발 및 생산, 가스배관 및 액화기지 건설 및 운영, 그리고 LNG 공급까지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석유·가스 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관리하고 경험을 축적해 향후 LNG 액화사업 운영사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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