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는 정부3.0의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취지에 맞춰 영화진흥위원회와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는 관점으로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국민의 다양한 영상문화 수요에 대한 시민 참여자 맞춤형으로 추진되었다.
시민 제작자들이 직접 만든 영상 약 70여 편을 총 4개의 섹션 북적북적 노인학교, 왁자지껄 우리동네, 우당탕탕 꿈다락, 와글와글 시민 부문에서 상영하였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2016년부터 새롭게 선보일 ‘WeGo 영상나눔버스’ 시뮬레이션 교육 및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 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진행하였다.
더불어, 시민 제작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의 수상작으로는 북적북적 노인학교 부문에서 치매로 인한 현대인들의 갈등을 그린 <엄마>(정경원)가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하였고, 우당탕탕 꿈다락 부문에서대인기피증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Help me, Save me>(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손유빈)가 ‘전국미디어센터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의 고충을 담은 <넥타이>(대구MBC시청자미디어센터 박선우, 노만균)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역 영상문화 향유권 강화를 위해 노력한 광역・기초 지자체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영상문화 공로패’는 전라북도청 문화예술과 김은정 주무관과 제천시청 문화예술과 황영석 주무관이 수상하였다.
<한국영상문화제전2015>는 지역별・연령별 다양한 시민들의 콘텐츠들이 한 자리에 함께 하는 축제이자, 국민 개개인이 중심이 되는 정부3.0 행사로서, 이번을 첫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 제작자들과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축제로 도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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