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KT가 통신과 금융의 차세대 융복합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K뱅크(가칭 ‘KT컨소시엄’)에 대한 사업전략을 공개한다.
KT는 28일 저녁 광화문 본사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외사례를 포함한 인터넷 전문은행의 현황과 개념, 향후 K뱅크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KT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TF장 김인회 전무, 경제경영연구소장 박대수 상무를 비롯해 KT 컨소시엄 주요 주주사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다.
1차 예비 인가 접수는 마감을 한 상황이며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는 카카오컨소시엄, 인터파크컨소시엄, KT컨소시엄 등으로 압축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혁신성 등 사업계획에 70% 비중을 배정해 중점 평가해 올해 안에 예비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KT컨소시엄에는 KT,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포스코ICT, 브리지텍, GS리테일, 얍컴퍼니, 이지웰페어, 우리은행 등 20개사, 인터파크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 SK텔레콤, GS홈쇼핑, BGF리테일, 옐로금융그룹,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15개사, 카카오컨소시엄에는 카카오,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넷마블 등 11개사가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K-뱅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KT는 자사의 3000만명(중복 감안) 고객정보, 자회사인 BC카드의 가맹점 전국 265만개, VAN사(한국정보통신·스마트로) 정보 등 인터넷뱅크의 주요 기능인 중금리 대출에 필수인 정보들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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