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꿀단지’ 송지은, “배우는 연기를 하는 동안 그 역할로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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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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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우리집 꿀단지’ 송지은이 배우는 한 역할을 맡으면 드라마가 끝날 때 까지 그 역할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일일연속극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김미희·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에는 김명욱 PD를 비롯해 배우 송지은,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최명길, 이영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걸그룹에서 배우로 변신한 송지은은 가수와 배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가수는 3분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표현하면 된다”면서 “하지만 배우는 연기를 하는 동안 계속 그 배우로 살게 된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이어 “배우들은 다양한 역할의 삶을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가수를 하기 전에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오봄 역에 도움이 된다”며 “그때 썼던 일기장을 살펴보면 당시 마음가짐을 되새겨 보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역할을 준비하는 자신의 특별한 방법을 밝혔다.

배우 송지은은 극중 22세 사회 초년생으로, 학비와 용돈을 해결하기 위해 변변한 스펙 못 쌓고 취직도 뜻대로 못하는 오봄 역으로 분했다. 오봄은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빚 5000만원을 떠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1월2일 오후 8시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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