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미술사학연구회의 2015 추계 심포지엄이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열린다.
동·서양 미술사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적인 연구를 추구해온 미술사학연구회는 '가족: 이상과 논란 사이'란 주제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방 이후 급격한 산업화의 주인공이었지만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해체되며 잊힌 한국의 '가장'에 대해 그 문화론적 배경과 진단을 내리는 자리다.
심포지엄에는 동·서양 미술사의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구자 7명이 함께 하며 전 시대를 아울러 동·서양 시각문화예술에서 표현해온 가족의 이상과 해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 '고전적 의미의 가족 이상과 사회적 변화', 2부 '유교주의의 붕괴와 일상성의 발견(조선 후기 및 근대)', 3부 '논란 속의 가족과 현대미술(1960년대 이후 현대미술)'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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