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정승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용진서원은 1680년(숙종 6년)에 창건해 1868년(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기까지 학문 연구의 중심으로 지방의 교육을 책임졌으며, 이후 1922년 유림과 후손들에 의해 복원됐다.

▲용진서원 중수식’이 완주군 용진읍 원구억마을 용진서원에서 거행됐다 [사진제공=완주군]
특히 지난 1980년 서원 보수 후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2억9000만원을 투자해 사당(전면3칸, 측면1칸), 외·내문, 열녀각, 강당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이날 중수식으로 이어졌다.
황의두 종중회장은 “용진서원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을 위해 국악교습장과 예절교육의 장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로 등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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