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암각화박물관, 세계유산 등재 위해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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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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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에 있는 암각화박물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것으로 울주군은 암각화군 종합정비계획에 이 안을 포함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진=한국박물관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반구대 암각화 진입로에 있는 암각화박물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것으로 울주군은 암각화군 종합정비계획에 이 안을 포함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전 신축할 암각화박물관이 암각화군의 통합 관리와 보전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현재의 박물관 대지는 관광객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암각화 전문박물관인 암각화 박물관은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을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전시물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실물 모형,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입체적인 영상시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모형물과 사진, 어린이전시관, 가족체험시설 등이다. 세미나실, 회의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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