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의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14% 오른 6,43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31% 상승한 10,831.9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90% 뛴 4,890.5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7% 오른 3,424.0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옴에 따라 상승했다.
유해가스 저감장치 눈속임 사태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독일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폭스바겐 주가는 한때 4% 이상 뛰었다가 3.83%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세계적인 주류매체 하이네켄도 유럽과 미국,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판매된 맥주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 실적이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하이네켄 주가는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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