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11개 자연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만족한다’라고 답변한 이용객 비율이 9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설문조사는 자연휴양림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질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18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에 대해 이용객 6843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여성(55.9%)이 남성(44.1%)보다 많았다.
항목별 만족도는 △근무자 친절도(88.5%) △숙박시설(82.3%) △이용시설(87.3%) △편익시설(84.3%) △찾아오는 길(77.6%) 순으로 높게 나타나 자연휴양림의 시설 유지·관리와 안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 자연휴양림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치가 56.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휴양림 시설의 선호도는 △숲속의 집(39.4%) △산책·등산로(31.6%) 순으로 나타나 숙박시설과 산책·등산로 외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이용객 상당수는 △노후 시설물 보완 △이정표 및 안내판 추가 설치 △편익·휴양시설 확충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것과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자연휴양림이 전국 으뜸의 산림휴양공간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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