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마지막 환자 남았는데…29일 자정 공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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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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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당국이 29일 자정을 기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종식을 선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마지막 환자인 80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던 지난 1일부터 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28일이 지난 이날 자정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메르스가 이날 공식 종료되면 지난 5월 20일 국내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지 162일만에 한국이 메르스에서 벗어나게 된다.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는 80번째 환자 1명이다. 이 환자는 지난 1일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12일 실시된 재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 치료중이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는 4명이다. 이 중 74번째 환자는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치료중인 80번 환자가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날의 28일 뒤를 종식 시점으로 삼을지, 이날 종식을 선언할 지 논의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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