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책의 수도 폴란드에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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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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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인천교통공사 주한 폴란드 대사 초청해 인천 어린이 편지 전달행사 가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과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 초청 어린이 편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크쉬슈토프 마이카(H.E. Krzysztof Majka) 주한 폴란드대사, 이정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조철현 온북TV 대표를 비롯해 편지쓰기 이벤트에서 수상한 인천지역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교통공사와 온북TV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어린이가 ‘2016 세계 책의 수도 브로츠와프(폴란드)’ 어린이에게 인천과 책을 소개하며 우정을 전하는 ‘어린이 편지쓰기’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총 301명의 어린이가 응모했으며, 이날 전달식 행사에서 부광초등학교 윤지혜 어린이 등 11명이 인천광역시장상, 인천교통공사 사장상, 온북TV 사장상을 받았다

한편, 인천 어린이들이 작성한 편지들은 폴란드어로 번역돼 ‘2016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브로츠와프(폴란드)를 대표해 인천을 방문한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대사에게 전달됐다.

마이카 대사는 “인천 어린이들이 인천과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폴란드에 전하는 편지를 받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다.”며, “편지를 브로츠와프시에 잘 전달하고 향후 인천어린이들을 대사관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한국과 폴란드는 1989년 11월 1일 수교를 맺고 26년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그 기반 위에서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브로츠와프 간 문화교류 및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2016 세계 책의 수도 브로츠와프’의 도서문화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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