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최...반도체산업 유공자 37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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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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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반도체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성과를 자축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기남 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 최창식 동부하이텍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반도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이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한 1994년 10월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혁신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발전에 공적을 남긴 유공자 37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어졌다.

은탑산업훈장은 열악한 반도체장비 분야에서도 전공정장비 드라이 스트립(Dry Strip)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피에스케이 박경수 대표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에는 입체 텔레비전(3D TV)칩 개발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한 손보익 엘지(LG)전자 전무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에는 세계 최초로 14나노 핀펫(finfet)이라는 신소자 개발을 주도한 심상필 삼성전자 상무가 받았다.

이 밖에도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9명에게 포상을 받았다.

박 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반도체산업 초창기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살려 시스템반도체 등 성장이 유망한 영역에서도 저력을 발휘하자"며 "정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기업의 투자 확대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 고급 인력 양성 등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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