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정시 탐구 영역이 당락 가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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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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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정시에서 탐구영역이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도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는 아주 쉽게 출제될 방침으로 인문계 사회탐구는 대체로 반영 비율이 낮지만 영향력이 높아지고, 자연계 과학탐구는 반영 비율도 높고 상대적으로 어려워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정시 대비를 위해서는 우선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일부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에서는 면접ㆍ구술고사를 병행해 시행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포함한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각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 단위에 따라서 다른 경우도 있다.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를 경우 지망 대학에 따라서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진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올해에도 많은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 사실상 수능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서 합격선 근처에서는 동점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대학별 동점자 처리 규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성적 반영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는 지망 대학에 따라서 유ㆍ불리 문제가 달라진다.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영역에, 자연계열은 수학와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고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는 자연계뿐만 아니라 인문계에서도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 영역의 영향력이 커지고 당락을 좌우하는데 결정적이다.

모집 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군과 나군 다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가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적고 가군과 나군의 대학들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의 이탈이 많겠지만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수시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미 끝났는데 수시 논술고사를 수능시험 이전에 시행한 대학도 있지만, 많은 대학들은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수능시험 이후 시행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을 친 이후에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능시험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모집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수시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면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으로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다는 판단이 되면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서 남은 수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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