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가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과거 이색 이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SBSE!TV ‘TV컬투쇼’에서 경호학과 출신이라고 밝힌 김현지는 "경호원 시절 우연히 박화요비를 경호하다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현지는 "음치 탈출하기 위해 하루에 16시간을 연습했고, 팝송을 부르기 위해 가사를 모두 한글로 바꿔 외우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며 연습벌레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현지는 지난 27일 전북 익산의 한 주차장에 있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 안에는 연탄불 우울증약 소주병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동반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김현지와 함께 발견된 남성 2명은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밝힌 경찰 측은 "김현지가 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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