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은평구 '시립평화로운집' 노후시설 리모델링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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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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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서울 은평구 소재 시립평화로운집의 리모델링 재능기부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시립평화로운집'의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우건설 경영지원실과 건축사업본부 임직원 60명이 참여해 심리안정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영화관람, 식사 및 족욕 보조, 시설 환경정화, 레크레이션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심리안정실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장애인들이 심리적인 불안을 느낄 때 안정을 취하기 어려웠다"며 "안락함을 주는 매트, 모빌, 심리안정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니터와 오디오 등이 설치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심리안정실 리모델링 공사에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 실천하기' 기금이 사용됐다.

대우건설은 2009년부터 매년 시립평화로운집에 정기 후원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업 특성을 살려 사회적응 모의체험교실 사랑채 리모델링, 빨래건조장 설치, 담장 개보수, 배수로 보완공사 등 노후시설 인프라 개선 공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업 특징과 장점을 살린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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