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TV 공세, 자체 경쟁력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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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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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한아람 기자= 삼성전자는 29일 개최된 삼성전자 3·4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 콜을 통해 중국 저가 TV 공세와 관련해 자체 경쟁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주요 국가에서 높은 TV 인지도 등을 기록하고 있고, 절대적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시장 내 확고한 위상을 선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TV와는 직접적으로 가격 대응은 하지 않고 자체 라인업, 브랜드력, 제품 기술력으로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북미의 경우 중국 업체 점유율이 소폭 증가했고, 유통 브랜드 등의 점유율이 소폭 증가했다"면서 "사실 중국 업체의 점유율 증가는 중국 내수나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는 축적된 유통과 협력 등을 통해 제품 기술력과 이미지로 중국 TV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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