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히고, "구시대적인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당국자는 "남북은 1992년에 체결된 기본합의서를 통해 상대방의 내부 문제에 간섭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남측의) 내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편승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8·25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는 과정에서 남북관계 개선 쪽으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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