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29일 메르스 '종식' 선언 안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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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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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당국이 2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날 "조금더 신중하기 위해 메르스 종식에 대한 공식 선언은 이날 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메르스 양성 상태인 80번 환자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은 만큼 감염 우려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날 80번 환자가 처음 완치 판정을 받은 지난 1일부터 메르스 바이러스 최대잠복기인 28일이 지난 시점인 오늘 자정을 기해 종식 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었다.  

정부의 메르스 종식선언이 연기되면서 최종 종료 시점은 80번 환자가 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28일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환자는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12일 실시된 재검사에서 다시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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