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진에어는 B737-800 신규 제작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총 18대로 기단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총 6대의 도입 계획 중 5번째 항공기를 도입한 것으로, 진에어의 항공기 평균 기령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2번째로 낮은 11.2년으로 젊어졌다.
B737-800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에서 갓 신규 생산한 항공기다. 기내는 더 넓은 수납 공간과 감소된 기내 소음 환경 등을 제공하는 최신의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됐고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콘센트도 좌석에 설치해 기존 여타 항공기 대비 쾌적함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진에어는 올해 도입한 항공기 중 B737-800 기종 4대 전부를 갓 생산한 ‘기령 0년’의 신규 생산 항공기로 도입하는, 국내 LCC 업계 중 유례없는 대규모 새 항공기 도입을 진행해 왔다. 이번 도입으로 진에어 보유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국내 LCC 중 두 번째로 낮은 11.2년이 됐고, 이는 LCC 전체 평균인 12.2년보다 1.0년 낮은 수치다.
진에어는 “신규 항공기 대규모 도입으로 고객의 진에어 이용 경험은 더욱 특별해질 것이다”라며 “특히 대규모 항공기 도입으로 양적 성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신규 생산 항공기 도입으로 질적 성장을 통한 더욱 안전한 운항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도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18호기 B737-800 항공기는 30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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