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천주교와 '우리성당카드' 출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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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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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광구 우리은행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우리성당카드'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과 '우리성당카드' 등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9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청에서 천주교 신자 대상 특화카드인 우리성당카드 출시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성당카드는 카드 앞면에 신자들의 소속 교구명, 성당명, 신자들의 신자번호와 세례명이 기재돼 천주교 신자증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특화상품이다.

또 신용카드 사용 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교구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한 포인트는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이 행장은 "우리성당카드를 통해 천주교 신자들이 종교적인 소속감, 신자라는 자부심을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천주교와 우리은행 사이에 이어왔던 인연을 통해 수백만 신자들이 우리은행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소중한 관계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염 추기경은 협약식에 앞서 우리은행 가톨릭회관지점을 통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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