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적자'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2940억원… 전년比 36.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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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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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288억원, 영업이익 29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6.8% 감소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20.5% 늘어났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0.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4조2864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올레드 TV 및 울트라HD TV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약 9% 상승했다. 특히 북미, 중남미,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TV 출하량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개선 활동 효과로 3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3774억원, 영업적자 776억원을 기록했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성장시장 및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MC사업본부는 2분기 14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중 LTE 스마트폰은 역대 최다인 970만대를 판매했다.매출 부진 및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 주요 성장 시장 환율 영향 등으로 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1534억원, 영업이익 2456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북미, 한국 등 주력시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H&A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신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등 차별화된 시장선도제품 출시효과 및 시스템에어컨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매출액 4786억원, 영업적자 8억원을 기록했다. VC사업본부의 매출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사업의 고성장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 선행 R&D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이 소폭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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