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안재욱이 과거 우울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안재욱은 "드라마 '사랑해(2008)'는 사전제작 드라마였다. 조기종영을 할 수도 없고, 방영날짜가 다가오는 시간이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첫 방송 전에 한국을 떠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재욱은 "당시 파리에 여행 갔을 때 삭발을 했다. 약간 우울증 같은 것도 왔다.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인생, 배우의 삶, 배우로서의 연기력에 대한 고민이 다 맞물렸다. 당시 너무 힘들어 눈물도 많이 나왔다.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툭 떨어지더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