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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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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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의왕시청에서 효성-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복합개발 MOU 체결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상운 효성 부회장, 김성제 의왕시장, 전경숙 의왕시의회 의장).[효성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효성과 의왕시는 29일 효성 이상운 부회장 및 김동우 건설PU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양해각서 체결 및 사업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었으나 개발제한구역이 시 전체 면적의 85.5%를 차지해 제약이 심했던 의왕시 발전의 숙원사업이다.

총 28만 8881평(약 95만4979㎡) 규모의 대지에 아파트 및 단독주택, 학교, 업무시설, 지식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효성은 2400여 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2016년 착공해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용인 하갈 지구에서 1700 세대의 아파트를 수주한 바 있는 효성은 이번 의왕시 2400 세대를 수주함으로써 단일 아파트 기준으로 최고 수주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또한 최근 청약을 받은 울산 북구 명촌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최고청약율 175.32대 1을 기록했으며, 남양주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와 하남시 미사 효성해링턴 타워 역시 청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처음으로 수주금액 1조 5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는 효성은 아파트 부문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 1조 60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조 8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운 부회장은 “지난 2013년 2월 그룹 아파트 통합 브랜드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런칭한 이래 고객 맞춤형 특화 설계 등으로 인지도를 높여 명품 아파트로 성장했다”며,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아파트가 건설되면 효성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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