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인간 성장 호르몬 투여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약물 복용 순응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매년 이 상은 경쟁 정보를 활용해 시장 점유율, 브랜드 경쟁력,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에게 수여되고, 올해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인간 성장 호르몬 시장에 관한 최신 분석 정보를 기반으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소아 및 성인의 내인성 성장 호르몬 결핍 치료에 싸이젠이 이용되는 동안에도 머크는 보건의료 시스템, 의사, 환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도록 환자의 복용 순응도 향상을 지향하고 있었다.
인간 성장 호르몬 결핍을 앓고 있는 환자 중 대다수가 소아이므로 처방된 약물 치료를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관건이다. 머크는 유전자 재조합 인간 성장 호르몬 약물 싸이젠 및 관련 이지포드 디바이스 시스템을 결합시켜 이 문제를 정면 돌파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디렉터 토냐 파울러(Tonya Fowler)는 “머크는 세계 최초로 유일한 전자 자동화 인간 성장 호르몬 약물 전달 디바이스인 이지포드를 만들었습니다. 이지포드는 한 번의 터치로 가볍게 누르는 기술을 탑재하여 사용이 편리합니다. 이지포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투여 및 복용량을 전자 기록하는 것이며 본 기록을 통해 의사와 환자가 효율적으로 약물 치료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지포드 디바이스 시스템은 이지포드 투여 장치, 이지포드 커넥트 데이터 전송 장치, 웹 또는 클라우드 기반의 이지포드 커넥트 소프트웨어인 세 개의 통합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가지 부품이 결합되어 약물 투여량이 실시간으로 전자 기록되고 의사가 투여량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투여 및 복용량 정보는 읽기 쉬운 보고서로 저장 및 관리되며 이를 통해 의사는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감시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정보를 이용해 의사와 환자가 잠재적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정보 기반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의 순응도 및 치료제 복용량과 관련된 더 많은 대화의 가능성이 열릴 것이며 이는 전체 의료 전달 체계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사용되는 투약 장치 및 이지포드 커넥트 시스템과 관련된 전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유럽 머크(Europe Merck)에서 제공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본 프로그램은 일년 내내 하루 24시간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고도로 훈련된 환자 지원 상담사가 장치 사용, 치료 정보, 변상 지원, 장치 리필 부품, 개인 장치 사용을 위한 훈련관 파견에 대한 도움을 제공한다.
이지포드의 실시간 전자 기록을 통해 의사, 환자부터 보험공단(payer)까지 약물이 투여될 때마다 완전하고 정확하게 투여되었는지 알 수 있다. 투여량이 부족하거나 약물이 낭비되는 경우가 줄어들게 되므로 전반적 비용 부담이 낮아지고 환자의 치료 결과가 향상되며, 환자, 의사, 보험공단에게 관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Frost & Sullivan Best Practices Awards)’는 다양한 지역 및 국제 시장에서 리더십,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전략적 제품 개발 분야와 관련된 중요한 업적 및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기업들에게 수여된다. 산업 분석가들은 산업 베스트 프랙티스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적 인터뷰, 분석, 대규모 이차적 연구를 통해 시장 참가자들을 비교하고 성과를 평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