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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김무성 대표에게 낙동강 다기능보 활용 가뭄 대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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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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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경북지역을 방문한 김무성 대표에게 낙동강 다기능보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건의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경북지역을 방문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도내 가뭄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가뭄에 항구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낙동강 다기능보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건의했다.

이는 낙동강 수계 농경지내 농촌용수 공급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해 대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현재 낙동강 수계 내 전체 답 면적은 8262ha이나 이중 물 부족 면적은 67%에 해당하는 5550ha에 달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본류에서 멀어질수록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용수공급의 공간적인 불균형을 해소할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도내 낙동강 수계 내에 있는 상주보 등 5개보를 적극 활용, 낙동강 내 여유수량을 인근 10km 이상 상습가뭄지역 등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항구적 가뭄에 대처해야 함을 역설했다.

한편, 현재 도내 평균 강수량은 611.5㎜로 평년대비 61% 수준이며, 저수율은 56%로 평년보다 21%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도 영농기 농업용수확보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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