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1차 음성…31일, 2차 검사 음성이면 퇴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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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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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의심환자 증상 완화돼 31일 2차 검사, 음성 가능성 높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보건 당국은 29일 춘천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 A(남·32)씨에 대한 가검물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 향후 48시간 경과후인 31일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A(32)씨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지만, 열이 내리는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완화된 상태"라며 "양성반응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근로자로 체류하다 지난 25일 귀국했으며 28일 메르스로 의심되는 38.7℃의 고열 증세가 나타나자 본인이 지난 29일 10시 40분께 춘천시보건소에 신고했다. 이후 29일 15시 30분 강릉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입원조치 된 상태다.

강원 보건당국은 "A 씨와 밀접촉한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에 대해서도 능동 감시 중으로 31일 최종 판정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퇴원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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