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체부 제2차관,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 부의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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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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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유네스코(UNESCO)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 부의장에 선출됐다. 김종 차관은 앞으로 제5차 회의부터 제6차 회의 개최 전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한다.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제5차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종 차관은 의장 1명과 부의장 3명, 기록관 1명으로 구성된 의장단 중 부의장으로 뽑혔다.

부의장직에 선출된 김 차관은 앞으로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 도핑을 추방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183개 당사국들의 협약 이행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차관은 “도핑 방지는 전 세계적으로 정부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는 분야다”라며 “앞으로 한국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도핑방지 활동을 먼저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하며, 오늘의 부의장 진출은 이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핑 방지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의장단으로 진출함에 따라 세계도핑방지 운동 확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Against Doping in Sport)은 국제법의 지위를 갖는 협약으로서, 2005년 10월 19일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유네스코 회원국 195개국 중 183개국이 가입한 협약이다. 한국은 2007년 2월에 국회에서 비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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