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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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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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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연결재무재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60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각각 9% 증가, 흑자전환 했다고 30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억 886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미래 성장 사업인 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매출 비중이 전년도 3.9% 대비 올 3분기 누적 기준 7.9%로 확대,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23조원 규모였던 세계 리튬이온이차전지 시장이 2020년 6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중대형용 이차전지 분야가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전기자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은 2020년까지 500만대 전기자동차 보급을 목적으로 다양한 정부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기자동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이차전지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증축을 시작한 중대형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공장의 연내 가동을 앞두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자회사 합병 및 공장 증축으로 전기차, ESS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및 안정적인 양산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최근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대형용 이차전지 시장에 대응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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