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애플 출신 디자이너 영입…UI 개발 주력

 

화웨이가 수석 UX(사용자경험) 디자이너로 임명한 애플 크리에이티브 출신 아비가일 사라 브로디(Abigail Sarah Brody) [사진=화웨이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화웨이가 애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아비가일 사라 브로디(Abigail Sarah Brody)를 수석 사용자 경험(UX) 디자이너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브로디 수석 디자이너는 80명의 사용자 인터페이스(IU) 디자이너를 이끌며, 화웨이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UI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브로디 수석 디자이너는 디자인 업계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최근까지 세계 유수의 IT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베이(eBay) 및 페이팔(PayPal)에서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약 10년 간 애플에서 다양한 제품을 디자인 및 개발했으며, 최초 아이폰 모델과 iOS1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브로디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화웨이 제품이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사용자 경험 향상은 앞으로도 화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나아가는데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향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UX( 연구개발(R&D)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UX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