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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연결 영업익 3433억원... "구조적 비용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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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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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 3433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922만원으로 2.9% 줄었으나, 순이익은 1259억6900만원으로 70.2%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1조84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비스매출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입비 폐지와 상호접속료율 인하 등 기타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체 무선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3분기 말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9.3%인 1233만명을 달성했고, 가입자당매출액(ARPU)는 3만6193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

유선분야는 유선전화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284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기가인터넷과 기가와이파이홈이 각각 70만 명과 40만 명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호조를 보여 향후 기가 상품을 중심으로 유선분야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4288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3분기 18만명 순증으로 64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 매출은 국내 카드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355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글로벌 ICT 사업 수주 성과로 IT 및 솔루션 매출이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5031억 원을 기록했다.

KT CFO 신광석 재무실장은 “KT는 그간 전사적 역량을 집결해 모바일과 기가인프라, 미디어 등 주력사업 경쟁력 향상과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했다. 그 성과로 3분기 연속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통신 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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