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개점 22주년 기념와인 ‘오베론’ 2종, 시중가 절반수준인 3만원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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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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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베론 까버네쇼비뇽·샤도네이 등…물류통관비 빼면 미국 현지 판매가

[오베론 몬다비 22주년 기념 와인.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이마트가 개점 22주년 기념와인으로 미국 대표 와인 산지인 나파벨리에 위치한 마이클 몬다비 와이너리의 프리미엄 와인인 ‘오베론(OBERON)’ 2종을 내놨다.

‘오베론 까버네쇼비뇽(750㎖·3만9800원)', ‘오베론 샤도네이(750㎖·3만2800원)'은 기존 국내 유통되던 비슷한 품질의 나파벨리 와인이 7~8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걸 감안하면 반값 수준이라는 것이 마트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나파벨리 마이클 몬다비의 ‘오베론’을 선보이는 건 처음이다. 하지만 미국 현지 소매가격이 25달러 내외로 물류비와 관세 등 유통 비용을 제외하면 현지 가격 수준에 판매되는 것이다.

이마트는 해당 제품 준비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미국 나파벨리의 주요 와이너리를 찾아 다녔으며, 그 중 미국 와인의 선구자인 몬다비 가문의 일원인 마이클 몬다비 와이너리의 ‘오베론’을 발굴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몬다비 와이너리’는 미국 나파벨리 와인 대부 ‘로버트 몬다비’의 장남인 ‘마이클 몬다비’와 그의 딸 ‘디나 몬다비’ 등이 함께 운영하는 패밀리 와이너리이다.

오베론 까버네쇼비뇽은 드라이하면서도 풍부한 풍미가 특징으로 스테이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와인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미국 주요 레스토랑에서 선호하는 와인이며 전문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사상 최대인 3만병이다. 기존 이마트 개점 기념 와인인 ‘로스바스코스’와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 등과 함께 이마트 대표 와인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2013년 개점 20주년을 맞아 개점 기념 와인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개점 기념 와인은 출시 때 마다 월 1~2만병이 판매될 만큼 국내 와인 업계 지각변동을 가져왔었다. 실제로 개점 20주년 기념와인인 ‘로스바스코스’는 첫출시 한달 동안 2만병이 판매됐으며, 21주년 기념와인이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는 1만5000병의 판매를 기록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담당은 “이마트 개점 22주년 와인으로 미국 와인 대표 명산지인 나파벨리의 몬다비 가문의 프리미엄 와인 ‘오베론’을 미국 현지가격 수준이라 할 수 있는 3만원대에 준비했다”며, “이마트 개점 기념 와인 출시가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 연중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지난 1년간 이마트가 심혈을 기울여 마이클 몬다비 와이너리와 신뢰를 쌓으며 준비한 와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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